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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충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영동에서 성황리 개최

도내 자원봉사자의 화합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다짐을 위한 ‘제19회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9월 1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동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중심! 새로운 충북! 자원봉사로 함께!’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식)가 주최하고 영동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특히, 충북에 집중적 폭우로 피해지역에 한달 동안 이어진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감사하며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 황영호 충북 도의장, 11개 시장·군수 사모, 센터장 및 운영위원장, 정영철 영동 군수, 군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원봉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달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했다.

식전행사로 영동추풍령중학교 김종필 음악교사의 팝페라 공연과 영동미래고 댄스동아리 MYB의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며 영동에 오신 걸 환영했다.

이어 충청북도 자원봉사기, 시·군 센터기 입장 및 대회기 전달식으로 한마음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축사와 환영사, 격려사에 이어 자원봉사자 남녀 대표의 선언문 낭독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점심시간에는 영동군 자원봉사자 200여 명은 시군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2부에서 우리, 국악, 소리, 과일 4개 팀으로 나눈 시군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응원전, 계주, 큰공굴리기, 풍선터뜨리기 등 화합 한마당 행사로 우정을 다졌다.

화합 한마당 후 축하공연에서 파워풀한 보컬 ‘화려한싱글’의 ‘양혜승’, 트로트 가수 수네와 고려진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천·증평·진천군으로 구성된 국악팀이 우승했으며, 차기 한마음대회 개최지인 증평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모든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며, 사회 대통합의 감동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함께 하였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행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충북도 김성식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항상 말보다 행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며, 한마음대회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이 전개되길 기대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맘껏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행복한 충북도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는 따뜻한 손길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축제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간 서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된다.

한편, 충청북도에는 현재 42만 7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있으며, 해마다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