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부문 ‘롯데 어워드’ 수상작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
*전체 142회차 중 총 34회차 매진 유·무료 관객 3만 3천여 명
*원 썸머 나잇 3일간 총 9천여 명
*동명로 77무대 ‘썸머 시티 나잇’ 3일간 2만 5천여 명, ‘썸머 스테이지’ 연인원 10만 명
*바람불어 좋은 밤 800여 명, 전시·체험·현장클래스 2천여 명 참여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지난 8일 청풍호반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주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천시 중심에 위치한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폐막식을 열고 제천시민의 품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는 총 37개국 127편의 음악 영화를 상영하고,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김창완 밴드, 에일리, 위아더나잇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른 다양한 뮤지션들이 청풍호반무대와 동명로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를 뜨겁게 달궜으며, 영화와 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펼치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객들과 제천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2회차 중 총 34회차 매진, 유·무료 관객 총 3만 3천여 명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인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과 프로그램 이벤트가 열린 제천시 문화회관, 시네마 콘서트가 열린 청풍호반무대 등 10개의 상영 공간에서 총 142회차 상영을 진행했으며, 이 중 34회차 상영에서 온·오프라인 티켓이 전량 매진되었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현장 영화 <하챠투리안의 칼춤>(왼쪽)과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오른쪽)]
월요일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린 원 썸머 나잇과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를 비롯한 영화 <하챠투리안의 칼춤>, <화이트 크로우>, <마일드 데이비스, 쿨 재즈의 탄생>, <더 컨덕터>,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 관금붕 심사위원장의 영화 <초연> 등이 매진되었으며 배우 유지태, 이연희는 영화 <류장하 감독 추모상영: 순정만화> 상영으로, 배우 김호정, 최민식은 <류장하 감독 추모상영: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또한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 섹션의 <라디오스타> 상영 이후에는 배우 박중훈이 참석해 Q&A를 진행하고, 짧은 공연도 선보였다.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 – ‘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 고(故) 류장하 감독 이야기’(왼쪽), ‘‘시인과 배우’ 영화와 시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오른쪽)]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의 ‘‘사람의 체온을 담은 필름, 고(故) 류장하 감독 이야기’에서는 허진호 집행위원장, 조성우 음악감독이 배우 최수영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진행으로 고(故) 류장하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 시인과 배우 이윤지,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함께 ‘시’와 ‘영화’를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시인과 배우’ 영화와 시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랑’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흠뻑 적셨다.
신현준 대중음악평론가, 황혜림 프로듀서, 황덕호 재즈평론가, 배순탁 라디오작가, 김세윤 라디오작가 등 영화와 음악사, 음악장르, 문화사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직접 영화를 해설해주고 영화 속 궁금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영작 속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벤트도 관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를 주제로 한 JIMFF 포럼을 통해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의 굵직한 음악영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일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임원희와 배우 손담비의 사회로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시민과 관객의 호응 속에 펼쳐졌다.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무대로 막을 올린 개막식은 이상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홍보대사 정수정의 인사말,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 소개, 2019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임강 음악감독의 시상식,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 출연진의 축하 공연, 허진호 집행위원장의 감사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9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임강 영화음악감독]
개막식 무대에서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임강 감독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전자음악은 비주류 음악으로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이 상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며 “이 수상을 계기로 대중들이 전자음악에 친숙해지고, 전자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 썸머 나잇’ 3일간 총 9천여 명… 12일(월) 김창완 밴드·에일리의 ‘원 썸머 나잇’ 매진
전야제, ‘JIMFF 버스커’, ‘Water & EDM Festival’ 등 시내 음악 이벤트 ‘썸머 시티 나잇’ 2만 5천여 명 몰려
문화의 거리, 메가박스 제천서 연 ‘JIMFF 썸머 스테이지’ 연인원 10만 명 육박
전시, 클래스, 현장 이벤트도 2천여 명 참여하며 ‘인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 & 하하)]
황홀한 풍경의 청풍호반무대에서 이틀간, 제천 시내에 위치한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하루동안 각각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총 9천 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독보적인 개성을 가진 네 뮤지션, 헤이즈, 선우정아, So!YoON!(황소윤), SAAY(쎄이)가 펼친 ‘미스터리 유니버스’와 청풍호의 낭만과 설렘, 음악성, 대중성을 두루 갖춘 네 뮤지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이 무대를 꾸민 ‘문라이트 샤워’는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이틀의 신비로운 밤을 선사했으며, 김창완 밴드와 에일리의 무대로 펼쳐진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 공연은 관람객과 시민,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린 ‘썸머 시티 나잇’에는 3일간 총 2만 5천여 명이 몰리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지난 7일 노라조, 크라잉넛, 박현빈이 꾸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전국 버스커들의 경연과 알리, 중식이 밴드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 ‘JIMFF 버스커’, DJ G.PARK(박명수), DJ KOO(구준엽), DJ 춘자, 비와이, 모모랜드 등의 무대로 시내 공연의 화룡정점이 된 ‘Water & EDM Festival’까지 제천 시내를 뜨겁게 달군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연을 거쳐 선발된 지역 예술인들이 제천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와 메가박스 제천에서 영화음악공연을 펼친 ‘JIMFF 썸머 스테이지’는 연인원 10만 명을 동원하며 지역민,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를 선사했다.
이색적인 실내 공간 롤러몬 롤러장에서 펼쳐진 ‘쿨나이트’ 역시 지아나, 아프로, 라판, 프리밋 등의 디제잉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의 한 켠에 마련된 컨테이너에서도 총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전시체험 및 현장 이벤트, 클래스 등이 펼쳐졌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다양한 영화들을 이미지화한 Novo 작가의 특별 전시와 라이브 페인팅, 자원활동가 짐프리가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 현장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예술, 음악, 사진, 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소모임을 진행하는 ‘취향의 재발견’ 클래스 역시 오픈하자마자 매진된 ‘업사이클 카메라 클래스 with 필름로그’와 증류주 탐험이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공연 티켓과 숙박을 원스톱 패키지로 판매하는 ‘바람불어 좋은 밤’은 올해 4박 5일 동안 총 800여 명이 이용했으며, 간식과 함께 진행하는 심야 미니 상영바 ‘바밤bar’, 조식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JIMFF 어워즈 개최 … ‘올해의 OST상’ 달파란 음악감독, ‘신인음악감독상’ 오도이 음악감독, ‘올해의 영화인’ 봉준호 감독, ‘올해의 발견’ 김준면(남), 최수영(여) 배우 수상
[2019 JIMFF 어워즈 수상자- 왼쪽부터 오도이 음악감독, 김준면 배우, 달파란 음악감독, 이정은 배우(봉준호 감독 대리수상), 최수영 배우]
네이버와 (사)한국영화조합의 후원으로 열리는 2019 JIMFF 어워즈는 지난 9일 저녁 8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개최했다.
‘신인음악감독상’ 부문에는 오도이 음악감독(영화 <박화영>), ‘올해의 OST’ 부문에는 달파란 음악감독(영화 <독전>), ‘올해의 영화인’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영화 <기생충>), ‘올해의 발견’ 남, 녀 부문에는 각각 배우 김준면(영화 <여중생 A>), 배우 최수영(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해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을 제외한 모든 수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경쟁부문 롯데 어워드 … 피터 마이클 다우드 감독의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
2019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 1천 2백만 원 제작지원금 및 현물지원 2개 부문 정원희 감독의 <둠둠>
1천만 원 제작지원금 및 1개 부문 현물지원 부문 조은성 감독의 <디바 야누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배우 박규리의 사회로 진행된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부문 시상과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롯데 어워드 수상작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
국내외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편의 경쟁작 중 1편을 선정해 수상하는 ‘롯데 어워드’는 피터 마이클 다우드 감독의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가 수상했다. 피터 마이클 다우드 감독은 “영화를 찍기 위해 우버 기사로 일하면서 돈을 모을 때까지만 해도 이 상은 상상도 못했다”며 “영화를 비롯한 많은 문화 교류를 통해 세상의 긴장 상태와 갈등들을 허물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미 핸드릭스 감독의 <펑크족의 꿈>은 심사위원 특별 언급됐다.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개 피칭 행사 ‘피치 펀치’]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 5관에서 진행된 공개 피칭 행사 ‘피치 펀치’의 공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정원희 감독의 <둠둠>은 1천 2백만 원의 제작지원금과 2개의 후반작업(디지털 색보정 및 DCP 마스터링, 영어 번역·자막 제작 및 DCP 마스터링) 지원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조은성 감독의 <디바 야누스>는 1천만 원의 제작지원금과 후반작업(음향 마스터링 및 DCP마스터링)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송현범 감독의 <베러플레이스>는 제작지원금 5백만 원을, 이태우 감독의 <내 33만원짜리 기타>와 고경수 감독의 <시동>은 제작지원금 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 영화음악제작을 꿈꾸는 36명의 수강생 모여
임강·김준성·심현정·이동준·조성우·한재권·황상준 등 국내외 최고의 음악감독 강의
국내외 최고의 음악영화감독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는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임강 음악감독을 비롯해, 김준성 영화음악감독, 심현정 영화음악감독, 이동준 영화음악감독, 조성우 영화음악감독, 한재권 영화음악감독, 황상준 영화음악감독이 직접 제천을 찾아 강의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 36명의 영화 음악가를 꿈꾸는 수강생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 조별 실습 및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8월 8일(목)부터 13일(화)까지 제천시 일원을 뜨겁게 달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폐막작 <지미 페이지 따라하기>의 상영을 끝으로 6일간 펼친 음악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