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요양병원 이용자 및 종사자 186명 포함 677명 검사
ㅣ1명 확진, 재검 1명, 누적 확진자 226명
ㅣ보험회사 종사 20대 남성 확진
ㅣ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 등 정부 방역대책 준수
23일 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해 확진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이용자 및 종사자 186명을 비롯한 677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해 신규 확진자는 1명이고, 재검 대상자는 1명이다.
현재 신규확진자는 서울 지역 방문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보험사에 재직하는 20대 남성 B씨다.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의 5일간 공백으로 추가감염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파악돼 오전 6시 30분부터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여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올때까지 전원 격리조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재검 대상자는 1명으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자이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지역 내 감염 고리는 파악 되지 않지만 타 지역을 다녀온 후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 모두를 위해 타 지역 방문 및 모든 대면모임을 당분간 금지하고 일상을 잠시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지만 지역 내 숨은 보균자를 찾아내 확산을 원천 차단하도록 하겠다”며 “어제 정부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었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정부 방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기간 중 모든 모임·행사·여행 등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이후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으며, 그중 11일(27일, 28일, 29일, 30일, 1일, 4일, 8일, 9일, 13일, 14일, 18일)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재검자의 검사 결사를 지켜봐야 하지만 금일(17일) 일일 확진자가 1명 이하로 나온 건,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고, 지난 19일 이후 코로나 19 지역 사회 신규 감염자가 5일째 6명 이하를 기록하며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집단시설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타지역 방문 등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