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30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29일 현재 1차 접종을 한 시민은 11,268명이다.
이는 제천시 18세 이상 접종 대상자 113,894명의 9.89%이고, 시 접종목표치(18세 이상 인구의 70%, 79,725명)에 14.1%에 해당한다.
또한 시 전체 인구 134,270명(2021년 3월 31일 현재) 대비 8.4%로 전국 6.0%, 충북 7.1%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수준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고령층 12,776명 중 전날까지 6,212명이 접종을 받아 30일에는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어르신들이 접종받은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3주 후 2차 접종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2차 접종도 함께 진행된다.
이상천 시장은 “정부에서 백신이 확보 되는 대로 공급을 받고 있어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께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5세 이상 어르신 외에도 코로나 1차 대응 요원,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투석환자, 경찰․소방 등 3,500여 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 5월 중에는 목표대비 25% 이상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5월부터는 65세~74세 어르신,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계획으로, 지속해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접종 대상자는 한 명도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시 전체가 집단 면역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