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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인의 밤 개최…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 공유 및 문화확산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12월 8일(금) 그랜드컨벤션 3층에서 RE100 시민클럽 발족식 및 ‘2023 환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된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의 ESD 요소를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그간 보이지 않은 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유사기관 단체장, 김시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과 RE100 시민클럽 발족식, 2부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RE100 시민클럽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은 시민클럽 가입신청을 했으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RE100 전환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모범시민에게도 배지를 수여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자고 제천RE100 시민클럽 발족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자연생태 보호와 지방의제 21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기후변화와 녹색 도시 청정 제천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제천 시장상에는 황계석, 김영식, 김춘남 ▲제천시 의장상에는 김시화, 최양미, 변정섭, 차기환 ▲국회의원상에는 최순란, 김종유, 이기영, 이정숙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상 최연우 ▲협의회장상에는 정경희, 천향운 ▲환경대총동문회장상에는 이명정, 윤한순 씨가 받았다.

특히, 10년간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을 맡으며 솔선수범한 김시화 회장이 제천시의장 표창을 받을 때는 큰 박수로 그간의 노고와 앞날의 행복을 기원했다.

2부에서는 “시민활동 뿌리를 내리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 2023 지속가능 발전 동아리 활동 발표 시간에는 동아리별 자연생태, 기후변화, 녹색소비, 안전한 먹거리, 온실가스 저감 실천 등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사례를 4개 기수에서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에서 넥스트솔라 28기 가 대상을, 초록신호등 12기가 최우수상을, 숲속평화 23기가 우수상을, 푸른별 지킴이 27기가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후 행운권 추첨 등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채워졌다.

끝으로 참석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친환경에코팩, 나무도마, 달력을 나누어 주었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한 해 동안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적극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더불어 RE100 시민클럽 사업에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환경인의 밤은 우리 지역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축하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염원하며 활동을 나누는 자리”라며 “동아리 활동 사례를 배우고 공유하여 향후 활동 지속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시장은 “한 해 동안 고생했다. RE100 시민클럽 발족식도 환영한다. 제천시는 청정도시, 자연치유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며 “환경인들이 중심에 서서 아름다운 도시,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28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51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생태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박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