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인의 밤 개최…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 공유 및 문화확산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는 12월 16일(금) 그랜드컨벤션 3층에서 ‘2022 환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된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의 ESD 요소를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그간 보이지 않은 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시장,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김시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대회에 이어 2부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활동 뿌리를 내리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 2022 지속가능 발전 동아리 활동 발표 시간에는 동아리별 자연생태, 기후변화, 녹색소비, 안전한 먹거리, 온실가스 저감 실천 등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사례를 4개 기수에서 발표했다.

자연생태 보호와 지방의제 21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기후변화와 녹색 도시 청정 제천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제천 시장상에는 김윤동, 윤영준, 오정연 ▲제천시 의장상에는 장영구, 이성진, 장상예 ▲협의회장상에는 허수열, 이연희, 최순란 ▲환경대총동문회장상에는 김경화, 여은희, 차기환 씨가 받았다.

2022년 일 년간 환경인들의 열정을 담은 활동 동영상 시청 후 참석자들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빈곤, 질병, 기후, 환경오염, 경제 사회문제 등 17가지 주목표를 이행하고 촉구하자는 의미에서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지속가능한 시민환경대! 제천시!”라고 외치며 실천할 내용이 적힌 띠를 흔드는 퍼포먼스로 각오를 다졌다.

공식행사 후 3부는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채워졌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에서 푸른별 지킴이 27기가 대상을, 초록마을 사람들 19기가 최우수상을, 숲속평화 23기가 우수상을, 푸르미 26 26기가 장려상을 받았다.

푸른별 지킴이 27기는 ▲플로킹 참여 ▲제천 소하천 실태조사 ▲환경단체 후원 ▲환경사랑노래개사 경연대회 참가 ▲수원 기후변화체험관 견학 등 왕성한 환경 지킴이 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석자들에게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해 휴대용 소화기를 나누어 주었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환경인의 밤은 우리 지역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축하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염원하며 활동을 나누는 자리다”라며 “동아리 활동 사례를 배우고 공유하여 향후 활동 지속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시장은 “환경인의 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환경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아울러 행복한 도시를 만들려면 환경이 깨끗한 도시이어야 한다”며 “오염과 쓰레기를 줄이고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자”고 말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7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44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생태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