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등 끄고 별을 켜는 시간”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제55주년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오는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이후 1990년 지구의 날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면서 범세계적인 환경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제천시는 이번 소등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지구를 구하는 작은 행동’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제천시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가정, 아파트, 소상가 등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참여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소등 시간에 찍은 사진을 010-9911-6650으로 전송하면 선착순 150명에게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매일을 지구의 날이라는 마음으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자”며 “이번 소등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지구에 짧지만 의미 있는 휴식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