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시민의 삶의 질 개선, 미래 투자사업에 재정력 집중
제천시는 827억원을 증액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 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7.6% 늘어난 1조 1,655억원이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80억원 늘어난 1조 208억원이며 특별회계가 53억원 감액된 1,447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193억원, 농림해양수산 141억원, 문화및관광 123억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민생예산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에 113억 8천만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에 40억 8천만원,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에 2억 5천만원 등을 반영했으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15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또한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60억원,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에 10억 4천만원, ▲청전동 및 의림동 도시재생사업에 20억 8천만원,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교리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용역에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의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재정이 시민의 삶을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안의 의회 의결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민생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제천시의회 제334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오는 4월 26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