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12월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잇달아 준비

제천시는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송년음악회를 두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진행된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보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올해로 창단 21년 차의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 뿐 아니라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The Band, 한빛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등 캐럴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선사하여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음악이 있는 풍경’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전화(043-645-4997)로 가능하며, 좌석 지정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두번째로, 12월 22일 금요일 오후7시 30분에는 2023 제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Dear Heart’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피아노연주가 유키구라모토의 제천 첫 초청 공연으로,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제천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17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고,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11월 24일 2층 좌석을 추가 오픈하였으나 역시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현재는 전석 매진으로 예약 취소분에 한해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4만원, 2층 2만원이며 제천시민은 50% 특별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매년 내한공연에서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 72세가 된 그는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송년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제천시 송년음악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혹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3-641-487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