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5일 파라과이 과이라(Guaira)주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이동호 파라과이 과이라주 통상장관 등 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 날 제천시청에서 도시 간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 및 외국기업 특화도시 육성과 연계하여 우리시 우량기업의 남미 판로개척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에 중부에 위치한 인구 678만명의 내륙국가로, 부존자원이 많고 전력자원이 풍부하여 경제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분류되는 국가이다. 수도는 아순시온(Asuncion)이며, 스페인어와 과라니어를 병용하고 있다.
한편 사절단은 지난 9월 28일 충남도와 태안군을 각각 방문하여 현지 정책을 시찰하고 자매결연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문단을 이끄는 이동호 장관은 1977년 아르헨티나로 이민해 변호사, 태권도 협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작년 9월에는 한국인 최초 중남미 국가 주장관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