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35.7%를 달성하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다.
24일 18시 기준 시민 47,483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10.4%인 13,903명의 시민이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81.7%,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율은 60~64세 78.4%, 65~69세 87.6%, 70~74세 87%로,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17일 18~59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천시도 후속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정부계획에 따라 60~74세와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중 6월14일부터 19일 기간 내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의 사전예약을 지난 23일부터 접수 중으로 접종은 내달 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 만30세 미만 우선접종대상자(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등) 중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30일 까지 추가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의 접종을 통해 2학기 전면등교를 지원하는 동시에,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8월부터는 40대 이하 연령층 중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하는 등 사실상 전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다종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7월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접수, 예진, 접종 시 대상자와 접종 종류를 단계별로 확인해서 접종하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오접종 방지 스티커 제공 및 접종센터 방문교육 등을 통해 오접종 방지에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높은 사전예약율과 참여율, 접종 인프라를 감안하면 오는 11월 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상회복의 그날까지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