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동환)는 12월 5일 오후 5시 친환경 농업 육성 농업인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가 교류의 장 마련으로 정보교환 및 실천과제를 공유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농업 방식으로 농촌생활환경 유지 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홍석용 시의장, 김진복 충청북도 친환경농업인엽합회장, 소비 주체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천시지부 회원, 공급 주체인 친환경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발전적 친환경 농가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친환경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이상호·진홍철 농업인이 시장 표창을, 이남재·조대연 농업인이 도 친환경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의림지뜰 친환경 농가인 김시운, 장영근, 이희춘, 김성균, 김정 농업인에게 친환경인증서가 교부됐다.
공식 행사에 이어 유기식품평가원 장우진 대표가 ‘친환경인증 절차’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정우진 대표는 ▲유기농평가원 소개 ▲친환경농산물 인증절차 ▲인증기준 ▲인증신청제한 ▲단체인증 관리 방법 및 해정처분 ▲부정행위 ▲부적절한 사례 ▲사후관리 등 친환경 인증 관련 인증 기준 및 단체인증 관리 방법에 대하여 사례를 제시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농업 확대 및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연찬회는 마무리됐다.
김동환 회장은 “친환경농업은 일반 관행농업보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생산 방식이 요구되지만 들이는 공에 비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며 “이런 어러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 모두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친환경 농업인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며 소비자 건강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어떤 노력들이 있는지 알아가는 시간 되시길 바라고, 지속적인 친환경 유기농 사랑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농업인의 고령화로 농업 하기가 힘들다”며 “친환경 농산물이 더 나은 가격을 받아야 하고 그 답은 모두 친환경 농업인이 되는 것이다. 시도 그런 목표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친환경 농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농업은 잠시 손해 볼 수 있지만 다 같이 뭉쳐서 가면 사는 길이다. 쌀을 시작으로 채소 등 다양한 작물까지 친환경으로 재배되어야 하고 시도 열심히 돕겠다”며 “내년 출범하는 유통법인 철저히 준비해 실패하지 않고, 농산물 판로 확보 및 장터 개설로 제값 받도록 힘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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