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층간소음관련 문제를 주민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민관의 협력 하에 1년간의 협의를 거쳐 지난 11월 29일 제천시 층간소음예방위원회(위원장 이영표)의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기존 절차에 따른 층간소음 민원처리 지연과 기존 각 아파트별 층간소음위원회의 소극적인 문제해결 태도 등을 극복하기 위해 창립된 본 위원회는, 제천시아파트주민대표, 아파트관리소장, 변호사, 공학박사, 심리상담전문가 등 총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총회에서는 위원회 정관 승인·개정, 위원장과 임원진 선출 등이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금일 총회를 시작으로 조직구성을 비롯한 운영 준비를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아파트 주민 대상 층간소음 예방교육 및 계도, 피해자 상담, 분쟁 조정 등의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영표 위원장은 “공동주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층간소음 문제가, 점차 기존의 해결 방법으로는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어려워 제천시 층간소음예방위원회가 창립되었다”며 “민간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서, 층간소음 분쟁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