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국 시·군과 선의의 경쟁 끝에 1위에 선정, 국무총리상인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에 시에서 참여한 분야는 농촌지역개발 분야로 충청북도 예선과 지난 7월 16일 중앙평가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9월 2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발표회에서 최종 본선에 올라온 전국 9개 시·군 중 최고 점수를 받아 금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에서 금번 콘테스트에 참여하면서 준비한 백운면 소재지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백억 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백운면 평동리와 원서리 일대에 복지센터, 다목적광장, 도시계획도로 정비, 산책로 및 회전교차로 설치 등의 기반구축사업과 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했다.
완료 후 4년이 지난 현재 각 사업지구별 운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백운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흰구름마을공동체’에서는 제천시와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백운면 학생들의 방과 후 여가활동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청소년 문화공간 ‘아우라’의 문을 열었으며,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이 모두 함께 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 시설 조성 이후 지역주민이 합심하여 운영을 활성화 한 부분이 이번 금상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금번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제천시가 금상을 수상한 것은 제천시와 지역주민이 합심하여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이다”라며 “앞으로 농촌공간 전략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다양한 농촌분야의 중간지원 조직을 만들어 농촌지역이 도시 못지않은 문화 및 복지혜택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천시에는 농식품부에서 시상금 1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