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보조견 환영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부한다고 밝혔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보행을 돕고 청각장애인의 소리 인지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인복지법에는 안내견이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이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하거나 안내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안내견이 그려진 픽토그램과 함께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스티커를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 우선 배부하여 부착할 계획이며, 부착을 원하는 업체(기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의 눈과 귀,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동반자로, 이번 스티커 배부를 통해 보조견을 더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