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선)는 12월 21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3년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과 시의원, 엄태영 의원 부인 이종선 여사, 강성권 교육장, 김호경 도의원, 여성단체 이사, 임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한 사업 실적을 정리, 공유하고 여성단체 간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시부녀적십자봉사회 김춘남 회장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고, 참석자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다음으로 소비자 권익증진을 통하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장명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제천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식 행사로 12개 단체에서 개별 추천한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부 마지막 순서인 성과 보고회에서 협의회 소속 17개 여성단체는 한 해 동안 △2023년 행복나눔 결연사업 △2023년 충북여성 역량강화지원사업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명사초청. 강연 △역량강화 워크숍 △소외계층 이웃사랑 드라이브 스루 △가족 이웃사랑 음악회 △사랑의 김장 나눔 △사군자 기질검사 강사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여성단체 발전뿐만 아니라 봉사와 나눔 실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썼다고 밝혔다.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2022년 4월 20일 창단하여 1년 6개월 된 제천시여성합창단과 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을 기회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합창단에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2부에서는 박수근 총무의 진행으로 서로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화선 회장은 “한 해 동안 교육사업, 나눔 사업, 지역행사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며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의식변화 노력을 통해 여성의 권익신장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힘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지역사회 여성리더로서 여성단체협의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