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가 10월 13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마련한 한부모가정 돕기 바자회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바자회는 여성단체협의회 본부 및 이사회, 19개 단체가 준비한 행사로 이웃 사랑 실천과 저소득 한부모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1985년부터 3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바자회에는 김창규 시장과 이정임 시의장 및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여성단체협의회와 소속 19개 단체는 ▶대한미용사회의 김치류, 헤어제품 ▶대한어머니회의 고등어, 임연수 ▶한국 여성 소비자연합회의 흑도라지청, 누룽지, EM 비누, 꿀, 인삼, 잡곡, 청국장, 약초 ▶소비자 중앙회 제천지회의 각종 떡 ▶자유총연맹의 건강즙, 더덕, 황기차, 어묵 ▶한국부인회의 새우젓 ▶아이코리아의 젓갈류 ▶시부녀 적십자 봉사회의 된장, 국간장 ▶제천시 자율방재단 여성회의 도시락 ▶충북전통문화협회의 황기, 둥굴레차 ▶한국국악협회의 다시마, 해바라기씨유, 김, 견과류 ▶나눔과 기쁨의 고춧가루, 부각, 커피, 티 ▶한국생활개선 제천시연합회의 토종꿀, 뻥튀기 ▶충북간호조무사회 제천분회의 청귤청 ▶이사회의 의류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특히 바자회 물품은 농·특산물과 장류, 직접 만든 김치 여기에 젓갈류, 건어물, 먹거리 등 30여 개의 질 좋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12월 여성단체협의회 성과보고회에서 19개 단체에서 개별 추천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대상자에게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정숙 회장은 “넉넉한 마음으로 바자회에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 취약 계층 위문 및 복지시설 방문 등을 통해 사회봉사와 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