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희숙)가 10월 11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마련한 한부모가정 돕기 바자회는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바자회는 여성단체협의회 본부 및 이사회, 14개 단체가 준비한 행사로 이웃 사랑 실천과 저소득 한부모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1985년부터 3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바자회에는 이상천 시장과 홍석용 시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여성단체협의회와 소속 14개 단체는 ▶내향 후원회의 건어물류 ▶대한미용사회의 도토리묵, 해수두부, 미용용품 ▶대한어머니회의 제천황기 고등어, 임연수 ▶한국 여성 소비자연합회의 EM 비누, 꿀, 인삼, 잡곡, 청국장, 약초 ▶한국여성 소비자 교육 제천지회의 각 종 떡, 부각 ▶자유총연맹의 김치, 참기름, 들기름, 수제돈가스, 치즈, 어묵 ▶한국부인회의 견과류, 들깨가루, 칼국수 ▶아이코리아의 젓갈류 ▶시부녀 적십자 봉사회의 직접 담근 알타리 김치류 ▶제향군 여성회의 어묵, 찜빵, 사과주스 ▶충북전통문화협회의 꼬마김밥, 쌍화탕 ▶좋은 사람들 봉사회의 묵밥 및 묵무침 ▶한국국악협회의 간장, 된장, 비지장, 청국장, 고구마 ▶나눔과 기쁨의 더치커피, 꽃차, 표고버섯 ▶이사회의 의류 및 재활용품 ▶여성단체협의회 본부의 황기, 간장, 전병, 메밀부침 ▶ 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의 막간장, 부침개, 전병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특히 바자회 물품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장류, 직접 만든 김치, 돈가스, 밑반찬 여기에 젓갈류, 건어물, 먹거리 등 60여 개의 질 좋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12월 여성단체협의회 성과보고회에서 14개 단체에서 개별 추천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대상자에게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채희숙 회장은 “넉넉한 마음으로 바자회에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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