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최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아동학대피해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개최된 협의체에는 제천시, 제천경찰서,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 날 기관들은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 및 위기의심 아동 보호, 만 3세아동 전수조사 아동 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학교 현장 학대피해, 위기의심 아동 관찰·상담,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을 위한 기관 협업사항 등 보유정보 및 요청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 및 위기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대응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진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에 관한 사회의 관심은 날로 증대되어 왔다”며 “이에 앞으로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아동학대 조사공공화에 따른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