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인 ‘우리돌봄놀이터(센터장:권순애)’가 오는 28일(월) 오전 11시에 하소청구아파트 관리동 지하((구)꽃다지도서관) 내에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에는 아동과 학부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세종장애아동후원회 방대진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단체장 축사, 돌봄센터 리본 컷팅식과 기관라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은 공공시설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의 유휴공간과,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다함께 돌봄센터(Community Child Care Center)를 구축하고,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사업이다.
시는 올해 돌봄센터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세종장애아동후원회 제천지부와 5년간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하소청구아파트 관리동 지하를 리모델링하여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돌봄센터로 탈바꿈 시켰다.
우리돌봄놀이터에 정원은 20명이다.
센터장과 돌봄교사 각 1명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상시·일시 돌봄으로 아동들의 출석체크, 숙제지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월 3만원이다.
돌봄놀이터에서는 학부모나 시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다함께 돌봄’ 사업이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마을 돌봄 공동체의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행복인 사회’를 만드는 데 지역사회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