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순애)는 12월 6일(화) 오전 10시 30분 그랜드컨벤션센터 4층에서 센터 후원자 및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함께 웃는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초대하여 따뜻하게 격려하고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사람 중심 가족중심 실천기관 힘이 되는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힘써 주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식전 특별 이벤트로 ‘느티나무앙상블’과 ‘토요일은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은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과보고, 표창,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 김순애 센터장은 2011년 개소한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 각각 특성을 고려한 개별적 지원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통해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사회 참여가 가능한 지원을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가족지원 사업 ▲가족중심 실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이항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김영미 제천시 평생학습관 문해교사가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천시장상을, 자녀의 성장과 진로에 힘쓰는 학부모인 이은희 씨와 복지일자리에 참여해 솔선수범하는 김지영 씨가 제천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부대행사로 후원창고 개방 나눔 행사와 장애인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별별 가족 고무줄 프로젝트’ 작품전시회도 행사장 입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일부 식사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항구 운영위원장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순애센터장은 “11년 전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 열한 돌을 맞이했다. 특히 신뢰감 형성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했고, 담당자의 전문적 역량강화를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걸어온 11년을 디딤돌로 삼아 가족중심 실천사업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기순 제천부시장은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애쓰신 가족지원센터 종사자, 후원자, 재능기부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식개선, 주거환경개선, 가족문화체험 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