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동료상담 프로그램 ‘나란히’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치 로지스 이현승 전무이사(장애인육상선수 위원장)는 이승우씨에게 맞춤형 휠체어 선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10월 2일, 센터 2층 교육실에서 휠체어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은 동료상담 프로그램 ‘나란히’의 일환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두 동료, ㈜에이치 로지스 이현승 전무이사(장애인육상선수 위원장)와 이승우씨의 인연을 통해 이루어졌다.
‘나란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지와 격려를 나누는 동료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현승 전무이사는 이승우씨의 오래된 휠체어 상태를 확인하고, 새 휠체어를 선물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이현승 전무이사는 휠체어 업체와 여러 차례 상담을 거쳐, 이승우씨에게 꼭 맞는 맞춤형 휠체어를 선물하였다.
기증된 휠체어는 약 250만 원 상당의 고급형 제품으로, 이승우씨의 일상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승 전무이사는 “기증식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나,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이 귀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기증식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증식에는 청전동 동장님과 지체장애인협회장님도 참석하여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장애인 간의 나눔과 연대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동장님은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체장애인협회 회장님도 “장애인들이 서로 돕고 지지하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다”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은 관계자들과 함께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승우씨는 새 휠체어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승우씨는 “휠체어를 통해 이동의 불편함을 크게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이현승 전무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동료상담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휠체어 기증을 통해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힘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