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11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관련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 윤종택 겸임교수가 “화재 시 대처 방법”이라는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교육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완강기 타는 방법 시범 후 단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완강기를 타며 재난에 대비하도록 안내했다.
완강기 체험자들은 “타 봐야 재난시에 대응할 수 있다”, “처음에는 무서웠으나 막상 타보니 괜찮다”, “연습이 최고라 생각한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터널 내 화재 시 탈출 방법, 공기호흡기 사용 방법, 로프 매듭 방법(올가미 매듭과 말뚝 매듭, 팔자 매듭, 에반스 매듭, 나비 매듭, 장구 매듭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지난달 봉양 봉황산 산불, 오늘 강릉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시점에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지켜내는 원동력이 되는 우리 통지단의 존재와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위험에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과 습관을 길러보는 기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합자원봉사지원단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코로나19 자택치료자를 위한 약배송 활동, 울진 산불진화대원 사랑의 밥차 지원, 봉양 봉황산 산불 진화대원 간식 전달 등 재난에 대응해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