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이웃 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2021 지역맞춤형 안녕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녕 캠페인 “달달한 우리 동네, 안녕? 이웃:사촌” 슬로건으로 여섯 차례 진행됐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네 차례 장락주공4단지에서 비대면으로 ▲엘리베이터 내 소통보드 설치 ▲안녕카드 & 부채 만들기 & 슬리퍼 나눔 ▲안녕카드 & 미니텃밭 만들기 ▲안녕카드 & 환경핸드워시 만들기 & 수면양말 나눔 등 아파트 위층과 아래층 주민이 서로 소통하자는 의미로 윗집과 아랫집 문 앞에 물품과 안녕 카드를 끼워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노는극단’이 지난 6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플레이백 시어터 활동을 통해 ▲층간소음에 대한 마음 알아보기 ▲이웃에 대한 이야기 나눔 ▲에피소드 등을 즉흥극으로 보여 주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도록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15일 내토초에서 초등학생 및 병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설문과 실천 다짐 캠페인을 통해서 이웃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할 내용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아래층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소음이 발생하면 누구나 예민하지만, 때론 나도 소음 발생자일 수도 있다”며 “서로 조심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