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 도시 제천, 태안에서 뜨겁게 알리다”
한방 산업의 중심지 제천이 충남 태안에서 뜨거운 홍보 열기를 전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지난 4월 22일 충남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튤립꽃박람회 현장을 찾아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봉사의 의미를 확장하고 관광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가치와 제천엑스포의 취지는 물론 엑스포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제천의 한방 산업과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천시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분홍 조끼를 착용한 채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에게 엑스포의 핵심 내용과 제천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봉사자들은 “자연과 과학이 만나는 한방의 모든 것”, “한방의 도시 제천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1:1 맞춤형 홍보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제천에서 이런 큰 엑스포가 열리는 줄은 처음 알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라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홍보단은 단순한 캠페인 인력이 아닌, 제천시 자원봉사 현장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 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산불 피해 복구 급식, 저장 강박증 세대 집 청소, 세탁과 밥차 봉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이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큰 감동과 신뢰를 주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재난현장에서 힘을 모았던 우리가 이제는 치유와 회복을 전하는 홍보대사로 나섰다는 것이 뜻깊다”며 “제천엑스포가 국민 건강과 지역 산업의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철 센터장은 “2025 제천엑스포는 제천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행사장을 찾아 직접 발로 뛰는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 천연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산업·과학·치유·관광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