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58)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제천시지회장이 제15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희숙)는 26일 여성문화회관에서 2월 월례회 겸 2020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회계 결산보고를 통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1년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과 함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연기됐던 제15대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뽑았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및 13개 단체장, 임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해 김정숙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제천시지회장을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초 선거는 지난해 12월 26일 실시하고 올해 1월 신임 회장과 전임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불가피하게 연기돼 금일(26일) 실시됐다.
13개 단체의 수장으로 앞으로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를 2년간 이끄는 김정숙 신임 회장은 제천시 평생학습 심의위원과 제천시 시정평가단 위원,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대학원 목회학과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문화학과 석사 학위에 이어 순복음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회장은 가정폭력 피해 가족의 부부의사 소통,가족규칙,기족 건강성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현재 충북 제천효문화원 원장, CTS충북방송 제천합창단 단장, (사)나눔과기쁨제천시지회 회장, (주)성원안전산업 부사장, (주)도담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장 선출 후 제15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을 구성했다.
▲왼쪽부터 정미식 서기, 이화선 감사, 곽병숙 부회장
임원진 선출 결과 부회장으로 곽병숙 (사)한국국악협회 곽병숙 제천지부장, 감사에는 아이코리아 이화선 회장, 서기에는 정미식 한국차문화협회 제천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정숙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갈등 해소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소통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것이다”라며 “각 단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으로 여성의 권익을 위해서 힘쓰는 회원들의 자부심을 북돋아 주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여성단체협의회와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각 단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단체를 활성화하겠다. 이를 통해 단체의 장점을 살려 여성단체에서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13개 단체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 △아름다운 주말장터 참여 △실버양성과정 △양성평등 주간행사 △사회복지 시설 위문 △지역사회 행복 나눔 사업 △충북여성대회 개최 △저소득 한부모가정 돕기 바자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사랑의 무료급식 △청풍호 환경사랑 캠페인 △안전 지도 제작 사업 등 봉사활동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