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신규상, 김진희)는 지난 4일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송학면 장곡리 농가(선돌로11길 17)를 찾아 감자 캐기 일손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 50명은 올봄에 심고 가꾸어 온 농가의 감자밭 750평에서 감자 5t(20kg 250박스)을 수확했다. 이상천 시장 사모 및 어린이집 회원, 이성진 의원도 일손에 힘을 보태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회원들은 경운기로 감자를 캐면 대, 중, 소로 분리하여 트럭에 실어 저장고까지 이동하는 일련의 작업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었고, 일을 마무리하고 직접 수확한 감자를 삶아 시식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크기가 작은 감자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돕는데 기부한 농가주는 “농가의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많아 기뻤지만 일손이 부족해 엄두를 못 냈는데 많은 분들이 와서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연정 시장 사모는 “사립 어린이집 회원들과 땀 흘려 일손을 거들며 먹는 감자 맛이 꿀맛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제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상·김진희 회장은 “앞으로도 일손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일손돕기에 나가겠다”며 “힘들고 궂은일에는 항상 새마을 가족이 앞장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