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독서를 통한 정서안정, 책으로 마음을 치유하다
제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독서백신」사업 전문강사 양성을 위하여 독서심리상담사 자격취득 과정을 진행하고 지난 27일 <독서심리상담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은 독서지도와 책을 매개로 문학이 가진 치유적인 힘을 통해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창의성 계발 및 사회적 유능감 향상을 이끌어 주는 전문지도자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 하루 5시간씩 총 60시간 밀도 있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수강생 40명 중 38명이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수료하게 되었다.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기 계발과 성찰의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과정을 통해 습득한 독서치료에 관한 지식과 자격으로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정서적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제천시립도서관 박상천 관장은 “독서심리상담사가 현대인들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침체되고 단절된 사회구성원들이 책을 통해 희망과 건강한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은 이번 자격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 과정을 진행하여, 향후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서 독서치료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