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둔 지난 10일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상)에서는 관내 홀로 어르신 40명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나누는 행사가 진행됐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로 벌써 7년째 제천시부녀적십자(회장 박명희)의 후원으로 지역 내 홀로 어르신들에게 추석음식을 전달하여 긴 연휴동안 홀로 지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
행사 당일 제천시부녀적십자가 적십자봉사관에서 조리한 각종 전과 잡채 등 푸짐한 추석음식과 내토시장 내에 위치한 멍텅구리떡집에서 후원받은 송편, (주)유유제약에서 후원받은 생활용품(휴지, 세탁세제) 등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여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이라고는 하지만 혼자 있는 노인들한테는 그저 그런 날인데 이렇게 매해 복지관에서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본 행사는 홀로 외로운 추석을 맞아야 하는 독거 어르신에게 지역의 봉사단체와 지역 업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