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서 장례식장 관련 코로나 2명 확진… 사우나 관련 검사자 모두 음성

제천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7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지난 18일 1,18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이 중 사우나 관련 167명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80대 A씨(제천 327번)와 A씨의 60대 사위이다.

이들은 A씨의 60대 딸의 장례식에 참석한 울산 거주의 딸과 배우자가 울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울산시의 통보에 따라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등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장례식장에서 접촉한 타 지역 방문자도 확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모든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아울러 3월 9일부터 3월 11일 기간 중 제천제일장례식장을 출입객은 금일 오전 중 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길 요청했다.
 
이상천 시장은 “아직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의 사우나와는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으로부터의 감염 등 모든 경로를 조사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에서는 3월 7일부터 15일까지 목욕장을 이용하신 모든 이용객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께서는 전수검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 또는 시설 격리 중인 분은 총 659명이고, 이 중 매일 100여 명 정도가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있어 이 분들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