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19일 충북 단양의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0일에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는 어제 소백산국립공원 집단감염 관련 긴급검체 93명과 추가검체 43명 총 136명을 포함해서 511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해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0대 여성 A(제천399번) 씨로 소백산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단양 37번)의 배우자(단양 29번)와 같은 B리조트에서 함께 근무하다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는 3차 감염사례로 선행 확진자가 최소 1주일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어 더욱 광범위한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가족 6명, 제천 지역 접촉자 1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제천시는 긴급 상황 발생에 따라 그동안 운영해 오던 34명의 감염병대응팀에 역학조사원 7명, CCTV 등 현장 조사원 7명, 검체원 5명, 총괄지휘반 2명 등 21명을 추가 투입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검사와 조사를 대부분 완료하였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타지역 방문 금지, 타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등을 계속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 사무소 관련 도내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