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도서관 규칙 우리가 만들어요”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강정아)은 12월까지 2달간 17기 어린이 사서가 직접 기획, 구성한 <#나는 ____할 권리가 있어요!> 전시를 진행한다.
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 사서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도서관 사서 교육, 그림책 읽어주는 ‘책언니’, 북큐레이션, 도서장비 작업, 책 보수 및 도서관 환경정리까지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관 활동을 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동아리이다.
올해 17기 어린이 사서들은 아동친화도시 제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아동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시간을 가지고, 다른 지역의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동의 권리, 아동친화도시에 대해 알리기 위해, 함께 만드는 전시의 주제를 “우리가 먼저 시작해요, 아동인권”으로 정하고, 관련된 도서를 찾아 읽고 손글씨로 책소개를 하는 “아동인권 북큐레이션”을 계획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에는 제천시 주관으로 ‘아동권리 인식개선 워크숍’을 열어 어린이사서와 어린이기자단 활동 우수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인권 북큐레이션과 함께 ‘내가 다니는 도서관의 규칙은 내가 만들어요’를 주제로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스스로 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권리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도서관 운영을 비롯한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