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남성렬)는 1월 27일 오후 2시 제천 문화회관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그동안 제19대를 이끌어 온 이명호 회장이 이임하고 제20대 남성렬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의장과 시의원,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강성권 교육장, 유관기관 단체장,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장현봉 회장, 김은자 충북도협의회장, 적십자 회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제천폰하모니동호회장과 시부녀적십자봉사회 김춘남 회장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고, 참석자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부 기수 입장,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특별회비 전달식, 표창, 19대 임원단 소개, 이임사, 선임증 전달, 협의회기 전달에 이어 2부는 취임사, 공로상 전달, 20대 임원단 소개, 축사, 봉사원 구호와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제원봉사회 전용복 봉사원이 ‘노란조끼의 천사패(대한적십자사 회장)’와 부상으로 건강팔찌를 받았다.
이어 모범적인 적십자 봉사활동을 펼친 ▲고은예(1004 봉사회) 봉사원이 지사회장상 ▲이승환(용두 봉사회), 박경이(1004 봉사회), 정순녀(드림 봉사회) 봉사원이 충북도협의회장상 ▲유은경(1004 봉사회), 김예니(무지개꿈 봉사회), 김인순(월악 봉사회) 봉사원이 제천지구협의회장상 ▲박민경(중앙 봉사회)과 김혜경(시부녀 봉사회) 봉사원이 제천시장상 ▲박순애(명심 봉사회)과 박귀녀(나눔 봉사회) 봉사원이 제천시의장상 ▲김복순(중앙 봉사회)와 이혜숙(나눔 봉사회) 봉사원이 엄태영 국회의원상 ▲김창순(시청 봉사회)과 장경숙(청암 봉사회) 봉사원이 제천교육장 감사장 ▲이창숙(나눔 봉사회)과 권종숙(시부녀 봉사회) 봉사원이 제천경찰서장 감사장을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기가 이임 회장에서 신임 회장에게 전달되자 이임 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신임 회장의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로 성원했다.
2부에서 20대를 함께 이끌어 갈 임원단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명호 이임 회장은 “제천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드림하우스 집수리 봉사, 수혜 지역 복구 활동, 헌혈 봉사, 세탁봉사, 김장 봉사, 사할린 동포 행사, 국수나눔터 봉사, 희망풍차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했다”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였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성렬 차기 협의회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적십자 봉사 활동을 한다. 그러기에 봉사활동이 몸에 배어 있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제천지구협의회를 한층 더 발전시키리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남성렬 취임회장은 “커다란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족한 역량이지만 임기 동안 제천지구 20개 단위봉사회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설 자리를 찾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훌륭하게 제천지구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들과 직전 이명호 회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항상 봉사에 열심이신 우리 제천지구 봉사회의 20개 단위봉사회 봉사원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가 솔선수범하여 우리의 삶에 “멋”을 심고, 우리의 마음에 “풍요”를 갖도록 노력한다면, 적십자 기본이념인 인도주의 정신이 실현되고 확산됨으로써 사랑과 봉사가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터전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바로 우리 제천지구협의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시장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계셔서 우리 제천은 따뜻하고 살 만한 고장이 됐다”며 “함께 손잡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어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솔선수범한 이명호 이임 회장과 대를 이어 봉사하는 남성렬 신임 회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시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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