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면 라디오에서 어김없이 ‘잊혀진 계절’을 틀어준다. 그 곡의 주인공 ‘이용’이 제천을 찾았다.
코로나 속에서도 500여 명이 관람해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오늘의 빅 무대인 이용이 무대에 서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용은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아내를 위해 만든 곡 <미안해 당신>을 들려주었다.
이어 그를 지금까지 있게 해 준 가을을 추억하게 하는 <잊혀진 계절>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떼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 개그맨 김병조의 ‘인생은 아름다워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그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역사 속 이야기와 자신이 삶을 들려주어 관객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주었다.
식전행사로 박동준 빅밴드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과 신나는 곡으로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이번 모든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됐으며, 코로나19 상황 속 원활한 거리 두기를 위해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무대에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