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용두동민 하소천 건강 걷기 대회 “행복한 발걸음으로 모두가 웃었다”

제천 용두동 체육회(회장 김영중)는 20일 ‘2024년 용두동민 하소천 건강 걷기 대회’를 하소천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 도의원, 한명숙 부의장, 송수연·김수완 의원, 안성국 체육회장, 용두동 체육회원, 용두동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3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 건강과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시민 걷기 대회에 앞서 주민자치프로그램 퓨전 장구 팀과 향토 가수 이유리의 흥겨운 축하 공연으로 식전 참가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다음으로 간소한 공식 행사 후 걷기 대회가 진됐행다.

참가자들은 정혜원 요가/에어로빅 강사의 리드로 건강체조를 마치고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하소교, 하소천 목교, 용두교를 경유해 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약 2.5㎞ 구간을 60분간 걸었다.

현장에서는 풍선을 든 아이, 반려견과 함께 걷는 사람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부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가족, 연인, 지인, 동아리 등 “건강”이란 공통 분모로 모였으며, 아빠·엄마나 할머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모두가 행복한 발걸음 그 자체였다.

이날 완주한 참가자에게 기념품과 점심, 시원한 물이 제공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금 하소천은 장평천으로 해서 고암천으로 둘레길이 거의 완성돼 가고 있다. 그리고 비행장 쪽으로 둘레길 100% 완성을 위해서 공사 중”이라며 “하소천만 걷지 마시고 고암천까지 하루에 1번씩만 걸어 봐라”고 주문했다.

김영중 용두동 체육회장은 “웰빙 열풍 많은 분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치러지는 오늘 걷기대회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유익한 운동으로 심폐 기능과 근력을 강화해 주며 성인병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걷기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고 작게는 건강을 위해 크게는 용두동 동민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계절이 매번 달라지는 하소천 변에서 가을의 향기를 만끽하고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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