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오는 22일 의림지 역사박물관 재개관 … 내년 3월까지 한시적 무료운영

내년 2월까지 <제천 유람의 발자취기획 전시 개최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재개관하고,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기획 전시한다.

박물관은 실감콘텐츠 구축 공사로 9월 26일부터 두 달여 진행한 임시휴관을 마치고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9일까지 90일간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 하반기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주제로 전시해제천 내 유람지와 그 문화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유람(遊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인사와 교류아름다운 경관 감상 등을 위해 전국 각지로 떠난 여행으로특히 제천은 의림지옥순봉 등 풍광이 뛰어나고 권상하를 비롯한 학식 깊은 유학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던 곳으로 알려져있다이번 기획전시로 과거 제천지역 유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시대 회화선비들의 여행 물품유람지에서 지은 시와 글이 담긴 서적 등 총 50여 점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천은 이황·김창협 형제 등 유학자들이 유람을 즐긴 곳으로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여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재개관과 기획전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전시와 관련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043-641-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