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제천시는 가을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야외 놀이활동이 줄어든 아동들을 위해 준비한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를 운영 중에 있다.
제천시와 관내 아동관련 시설이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성황리에 운영 중인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 ‘다같이 노~올자 동네한바퀴’는, 지역 내 모든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획된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 이용시설의 유휴공간에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하소아동복지관의 ‘반짝 놀이터’에서는 바닥놀이와 체험부스 △신백아동복지관의 ‘달강달강 소리놀이터’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악기만들기와 전래놀이 △기적의도서관의 ‘도깨비 놀이터’는 자연놀이터로 구성되어, 아동과 부모,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하소아동복지관에서는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신백아동복지관과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 까지 각 놀이터 별로 운영시간이 다르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참가자에 한해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위축된 아동들의 지역 내 놀이행사와 야외활동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어,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는 11월 13일에 개최되는 ‘아동권리 참여형 워크숍’은 아동참여 우수사례 발표와 신재환 체조선수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