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제천시지부(회장 신미하)는 19일 청소년들의 심신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아침밥 먹기운동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은 대한어머니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평소 바쁜 등교 준비로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에게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고자 매년 추진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제천시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새벽 4시부터 전날 준비한 놓았던 재료로 만든 볶음밥에 닭강정과 과일을 담은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완성했다.
신미하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고 교장과 학생회 임원, 유재숙 여성가족과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7시 30분부터 학생들의 손에 도시락과 음료수를 일일이 건네며 “맛있게 먹고 힘내라”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주먹밥을 건네자 “잘 먹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미하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함께해 준 회원들과 본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디지털고등학교 관계자분들께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2018년 조사한 중·고등학교 아침 결식률에 따르면 33.6%의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본 사업을 추진하기가 조심스러웠지만,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청소년 식생활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침밥 먹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어 성공적으로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는 1996년에 창단하여 24년째 청소년 아침밥 먹이기, 요양시설 어르신 말벗해드리기, 부부사랑터 자장면 봉사, 연말 연탄 봉사 등 지회 발전뿐만 아니라 봉사와 나눔 실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