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5명은 모두 단양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 직원의 40대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들은 지난 17일 직원 중 유증상자가 발생하여 단양보건소 근무종료로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제천 지역 확진자로 통계에 반영됐다고 시는 밝혔다.
확진자 6명 중 1명은 제천이 주소지이며, 5명은 단양이 주소지이다. 연령대는 30대 1명, 40대 2명, 50대 2명, 60대 1명으로 대부분 아직 백신접종 시기가 되지 않아 대부분 미접종자이다.
시 보건당국은 제천이 주소지인 1명에 대한 초동 긴급조사 결과, 동거가족 2명과 접촉자 3명이 음성으로 확정되어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국립공원 근무자 60명 중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사받은 6명 외 많은 직원들이 단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립공원 근무자는 제천 지역 동선이 없는 상황이나, 혹여 이들 중 제천 지역 동선이 확인된다면, 최대한 빨리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지역내 감염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은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단양군을 비롯한 타 지역 방문 금지, 타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등을 계속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일 9시 현재 단양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관련 확진자는 단양 11명, 제천 6명, 충주 1명 등 18명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