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김창규 당선인의 인수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6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영상미디어 센터에서 민선 8기 김창규 당선인과 인수 위원들은 현판식을 진행 후 인수 위원 위촉식,
당선인의 출범사와 운종섭 인수 위원장의 인사말로 출범식을 진행했다.
김창규 당선인은 출범사에 “인수위는 갈라진 우리 사회를 통합, 일의 성과를 통해 시민들께 봉사하는 자리,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공간”이라고 인수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인수 방향에 있어 권위주위적이거나 일방 우위적이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인수인계를 해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특히 “민선 7기의 대표적인 업무에 관하여 가능한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과거의 업무를 긍정적으로 취급하고, 당선자의 공약이라도 무조건 강제하지 말고 존중은 하되 가급적 객관적인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는 말로 출범사를 전했다.
윤종섭 인수 위원장도 “당선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고 제천시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제천시 민선8기 인수위원회 출범식은 다소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빠른 인수위 업무를 통해 제천시가 안정이 되고 제천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다음은 김창규 당선인 출범사 전문이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위한 인수 위원회 출범식》
존경하는 윤종섭 위원장님을 비롯한 인수 위원 여러분, 시청 간부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드디어 민선 8기 제천시장 인수위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제가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가지고 있던 기대와 업무 인수 방향에 관한 저의 생각을 몇 가지 말씀 드리면서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위한 인수 위원회>를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인수위를 구성하는 데 있어 저에겐 몇 가지 바람이 있었습니다. 첫째, 인수위가 갈라진 우리 사회를 통합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랬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철저히 업무 위주로 위원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갈라진 지역 민심을 하나로 아우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합시다. 둘째, 인수위가 일의 성과를 통하여 시민들께 봉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랬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인수위는 자리 나누기가 아니라 과업 수행능력을 기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인수위가 시민들께 성과로서 보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과의 열쇠는 현장에 있습니다.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이 아파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파악하시고 그 해결책도 현장에서 찾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셋째, 인수위가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이 되어 시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공간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우리 인수위의 인수인계하는 방식은 권위주의적 또 일방우위적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 상대방과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인수위의 주요 과제는 말 그대로 과거의 업무를 잘 인수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잘 이으려면 좋은 판단 기준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의 기준은 첫째도 시민, 둘째도 시민입니다. 시민들께 실질적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인수 업무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어떤 일은 그대로도 좋을 것이고 어떤 일은 보완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일은 중단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가능한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과거의 업무를 긍정적으로 취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공약에 대하여는 당선자의 공약이라고 무조건 강제하지 마시고 존중은 하시되 가급적 객관적인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주십시요. 또 공약에 대한 검토는 개략적 수준의 이행 방안을 마련 데까지 추진해 주십시오.
시장이 7.1 업무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시고 업무를 추진해 주십시오. 우선 업무 현황을 깊이 있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요 업무별로 추진 방안에 대한 기본적인 구도를 준비해 주십시오. 이만큼만 준비해 주시면, 나머지는 제가 시청에 들어가서 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수위 출범을 함께 축하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위원회가 시민들을 위해 희망을 발전하는 희망 발전소가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