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김영환 충북지사, “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디테일한 정책 추진하라”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청 직원들의 정책 추진을 격려하면서 개혁의 속도를 더욱 높여줄 것과 함께 디테일한 정책 추진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도정의 신속한 집행과 많은 현안이 빠르게 진행됨에 있어서 여러분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개혁의 속도가 늦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개혁의 방향을 잘못 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개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은 반(反)개혁이기에 적절한 속도, 그 이상의 속도가 필요하다”며 “정부 부처 장관과 공무원보다 대통령이 더 개혁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만큼 나도 마음이 급하다. 여러분들도 분발해주고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혁의 속도와 함께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꼼꼼함을 잃지 않을 것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어떠한 정책이 디테일하지 못하다면 좋은 취지라도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못난이김치, 진료후불제, 도시농부 등의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고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일을 추진하면서 부작용은 없는지, 보완할 사항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도정이 다 중요한 일이고 현안이기에 전방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전광석화 같이 진행해야 한다”며 “도정의 빠른 실행과 촘촘한 디테일로 공직자가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