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역청년들, 청소년 바우처 카드, 청년축제, 빈집활용, 임대주택 등 다양한 정책 제안
ㅣ김 지사, “충북이 혁신과 성장, 역사, 문화, 산업,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ㅣ“창조적 상상력과 담대한 시각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도록 청년들이 함께 해달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4일 저녁 증평의 한 카페에서 지역청년 70여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김 지사가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계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시군 방문 일정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지난 달 27일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충주에 이은 일곱 번째 청년 소통간담회다.
김 지사는 이 날도 증평지역 청년들과 만나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 후 농업·교육·복지·경제·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청년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지사는 “젊은이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지역에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다니고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우리 충북에서 어떤 도움을 드리면 좋겠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고,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청소년 바우처 카드,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농촌 빈집을 활용 및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지역 생활여건에 대한 건의와 스마트팜, 6차산업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 확대, 귀농인 관련 지원사업의 확대 등 농업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창업 유관기관, 문화·콘텐츠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청주권에 분포되어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문화행사도 청주권 위주로 개최되고 있어 도내 지역 순회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청년들과의 만남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 너무 소중하고 설렌다. 충청북도가 혁신과 성장, 역사, 문화, 산업,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창조적 상상력과 담대한 시각을 갖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증평을 마지막으로 지역청년 소통간담회 1차 대장정을 마무리 하고, 5월 중 청주, 제천, 진천지역 청년들과의 격의없는 소통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