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 접고 왔다” 선거 현장서 빛난 우정의 동행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6·3 지방선거 일정이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후보 곁을 묵묵히 지키는 오랜 친구들의 존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세기 가까운 인연을 이어온 친구부터 해고와 복직의 시간을 함께 견딘 노동 현장 동지까지 사람 냄새 나는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홍철 충북도의원 제천 제1선거구 후보 곁에는 철도기관사 출신 이기담 씨가 있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이 씨는 이번 선거를 위해 다시 제천을 찾았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친구, 경선에서 부활한 친구의 당선을 위해 뭍으로 나왔다”며 “올해 제주의 귤꽃향과 초록의 오월은 잠시 접어두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씨와 김 후보는 철도기관사 시절 전국기관차협의회 활동을 함께 하며 노동 현장을 지켰다. 지난 1994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뒤 2004년 복직하기까지 10년 세월도 함께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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